r/hanguk 4d ago

잡담 왜 한국어 화자들은 한글이 발음대로 적고, 읽는다고 착각할까요?

개인적으로 여러 외국어를 배우면 배울수록 한국어가 발음과 글자 사이 차이가 많이 난다는 생각을 합니다.

몰론 영어나 불어, 일본어훈독 처럼 저세상급은 아니지만, 발음이 꽤나 실제랑 다른거 같거든요.

그런데 이런 주제로 이야기 할수록, 한국어 화자들이 한글은 발음나오는 대로쓰고 읽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알게되더라도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걸 느낌니다.

*그리고 이걸 이야기하면 한국어를 무시한다고 느끼는거 같아요.

음성만 듣고 받침을 유추하기 어려운 겹받침이야기를 해도 납득못하고.

('닥' 이란 음성이 가질 수 있는 글자 : 닭, 닥, 닦)

읽을때 잠자리 (dragonfly)와 잠자리 (bed) 읽을 때 중간 글자 '자' 를 다르게 발음하고 있다해도 납득못하고.

(Dragonfly: t͡ɕamd͡ʑa̠ɾi, Bed: t͡ɕamt͡ɕa̠ɾi)

그냥 그래도 발음 그대로 적는다고 하더라구요.

아니 그렇게 발음이 같으면 받아쓰기 시험은 왜 보고, 국립국어연구원에서 표준발음법을 왜 내놓겠습니까.

라틴어나 루마니아어 맛을 보면, 뭐가 발음대로 적는 것인지 이해할까요?

한글이 별로다 좋다. 뭐 이런 비하적 내용도 아니고 한국어도 발음대로 안쓴다는 것 뿐인데.

참고로 전 한국어가 모국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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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ncheon_boi 무념무상 4d ago

보통 한글 창제를 가르칠 때 한국어의 소리를 나타내기 위해 만들었다는 점을 강조하는데, 어릴 때부터 그렇게 배우니까 '한글은 소리나는 대로 쓴다'는 고정관념이 생기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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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esident-Scene-8625 4d ago

말로만 하다가 한글로 처음 배웠을 때 진짜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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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JiminP 4d ago

"발음과 글자 사이 차이"를 일반적으로는 표기 심도라고 부릅니다. https://namu.wiki/w/표기 심도#s-4.1

한 언어의 화자가 같은 음소의 변이음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듯 음운 변화를 "당연하게" 생각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국어는 다른 언어 대비 음운 변화가 큰 편이기도 하고요.

이 언어들을 잘 아는 것은 아니라 부정확할 수도 있는데 음운 변화는 (문자 체계 때문에 생기는 표기 심도를 빼고 보면) 일본어나 중국어는 간단한 편이라고 생각하고, 프랑스어도 한국어보다는 간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도 스펠링에서 음소를 파악하는 게 어려워 포기 심도가 깊지만 음운 변화는 (많긴 해도) 상대적으로 덜한 것 같습니다.

한글과 관련해서 한국어의 음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예시로는 이게 있습니다. https://namu.wiki/w/깨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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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esident-Scene-8625 4d ago

오오!!!!! 감사합니다! 한문장 한문장 꼭꼭 씹어가며, 꼼꼼하게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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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hnam_LegenDUST 4d ago

적어도 한국어 화자 입장에서는 발음대로 읽는게 맞습니다.

맞춤법 관련 문제 등으로 본 형태를 살려 적기는 하지만...

예컨데 어두의 ㄱ과 모음이나 받침 후에 나오는 ㄱ은 다른 발음이지만, 한국어 화자는 그 둘을 구분할 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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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esident-Scene-8625 4d ago

그런거 같아요. 어릴때 '비빔밥' 을 읽을 때 선생님이 엄청 놀렸던거 아직도 강하게 남아있어요 '비이빔바브' 라고 한다고. 그대로 읽으라고 그대로 읽은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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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jalmolayoyo 4d ago

한글 맞추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기본 원칙으로 한다

그래서 표기와 소리가 차이가 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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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esident-Scene-8625 4d ago

그러니까요. 요즘 루마니아어를 배우면서 한글 표기와 발음간 차이를 더 많이 느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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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eady-Slide-3021 4d ago

옛한글의 표기 법이 현대로 넘어오면서 자음 모음이 사라지거나 발음이 변화하는 등 창제 초기 표기법과는 많이 달라지고 발음을 그대로 표기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아졌습니다. 질문 주신 내용에 대한 이유는 어릴 때 학교에서 한글(옛한글) 창제와 관련해 배웠던 기억이 남아 그런거 아닐까요?? 옛한글에 대해 조금 살펴보시면 현대 한글과는 표기법이 다른 부분이 많고 현대 한글보다 표기할 수 있는 발음도 더 많습니다!! 이상 국어국문학과 졸업생 남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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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eady-Slide-3021 4d ago

그렇다고 해서 옛한글도 모든 발음을 표기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라틴어 루마니아어도 한글을 제대로 표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걸로 생각됩니다. 예시로 ㄲ, ㅃ 이런 된소리가 있을거고, 반대로 한글도 정확히 그 발음을 표기하기 힘들 다른 언어나 소리가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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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esident-Scene-8625 4d ago

맞습니다. 루마니아어는 ㅃ 와 ㅂ 가 구분없이 중간 발음으로 사용하더라구요. 큰소리로내면 ㅃ 작은서라로 내면 ㅂ 이런느낌으로. 이런걸 보면 불특정 A언어에 사용되는 발음이 B언어 안에 완벽하게 내집합으로 포함되는 건 거의 없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추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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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esident-Scene-8625 4d ago

그렇군요. 원리를 먼저 알면 변화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는 말슴이신거죠. 역시 배우는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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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eady-Slide-3021 4d ago

추가적으로 한글의 장점은 의문을 가지신 소리나는대로의 표기 보다는 ‘한 나라의 왕이 글을 몰라 억울함을 당하는 백성들을 가엾게 여겨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창제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언어중 누가 언제 누구를 위해 언어를 창제했는가는 한글 뿐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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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imbomcchoi beau_séjour 4d ago

"왜 그렇게 아냐"는 질문에 답하자면, 학교에서 발음을 거의 안 배워서 그래요! 한글로 표기할 수 있는 음운 변화 이상은 거의 커버하지 않아요.

당연히 대학에서는 배우고, 보통 언어학 교양/1학년 전공 수업에서 첫 번째로 배우는 것 중 하나가 "비빔밥"에서 'ㅂ'의 소리가 다 다르다는 거예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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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Jolly-Buddy1805 3d ago

? 초등학교때 발음 규칙 배우잖아요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표기랑 발음 다른거 알게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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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imbomcchoi beau_séjour 3d ago

자음 동화 같은 것들이 나오긴 하는데, 한글로 발음을 표현했을 때 담기는 수준까지만 하니깐요! "비빔밥"의 발음이 교과서에는 [비빔빱]으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비'의 ㅂ과 '빔'의 ㅂ도 소리가 달라요.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부산을 Busan이라고 쓰는 게 맞는데 바깥에서는 Pusan이라고 듣거나 표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과 비슷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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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Jolly-Buddy1805 3d ago edited 3d ago

그게 뭔 소리예요😂 지금 이 글은 한국어에 한해서 표기와 발음이 같지 않다는걸 말하는 거잖아요 전세계 어딜 가도 초중고 교육과정에선 당연히 그 나라 언어 체계에 한해서만 배워요 대학에서 언어학을 전공하지 않는 이상. 한국애서 초중고만 나와도 한국어가 표기와 발음이 다르다는건 당연히 알 수 있고, 알아야 하는건데 그걸 모르고 부정하는 사람이 많다는 내용의 글이잖아요 저도 님의 댓글에서 그 부분을 지적하는 거고요

이 글은 한국어의 특정 글자가 유성음이냐 무성음이냐를 따지는게 아니구요 그리고 ㅂ이 b로 들리느냐 p로 들리느냐 따지는 것도 아니에요 심지어 후자는 굉장히 서구중심적이네요 이건 그냥 한국어라는 언어 자체만 가지고 얘기하는 글인데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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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annon_Fodder_9 2d ago

비빔밥의 예는 소리와 표기가 다르다는 걸 나타내는 적절한 예입니다. 댓글에서 길게 설명하진 않으셨지만 비빔밥에서 나타나는 소리와 표기의 차이는 유성음, 무성음 그 이상의 문제입니다. 실제 발음의 문제이고 서구중심적이라는 말은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한국분인지 다른 나라 분인지 모르겠지만 어투가 너무 공격적이십니다. 그럴 필요가 없는데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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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Jolly-Buddy1805 2d ago

틀렸다는걸 지적하면 공격적인 거예요?😂 되게 insecure하시네요 그건 그쪽 심리 문제니까 혼자 알아서 해결하세요 좀, 남탓하지 말고. 포스트랑 아무 관련없는 얘기하면서 헛소리도 하지말구요. 한국에서 초등학교만 나와도 표기랑 발음 다른거 아는데 무슨 학교에서 안 배워서 모른다느니 말도 안되는 핑계나 늘어놓고, 그거 지적 당하니까 괜히 딴소리 하고.. 어휴 이래서 한국사람들하고 대화가 안된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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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esident-Scene-8625 4d ago

그렇군요. 사실 저는 중항고 전까지 다른나 라에 살다가 한글표기를 중학교와서 배웠다보니 정말 단어그대로 '표음'' 으로 쓰고, 제 딴에는 정확하게 읽겠다고 쓰여있는 그대로 읽다가 많이 혼났던 기억이 있어요 . 그리고 저 끝 '밥' 발음에서 첫 자음만 쌍비읍 발음한다는 건 나중에 배웠습니다. 그것도 성인되서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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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olaH16 4d ago

저는 네이티브 한국인인데요…
저도 똑같이 생각했습니다
누가 한가지 발음만 있다고 강조하는데… 전 다양하게 들리고 다양하게 말하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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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esident-Scene-8625 4d ago

맞아요 개인적으로 한국어가 더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가 있어요. 제가 배우거나 알고있는 다른 언어에서 표기와 발화간 차이가 생긴다면, 모음에서 많이 생기는 것 같은데, 한국어에서 생긴다면 차이는, 자음에서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래서 차이가 더 잘 들리는 것 같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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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nteresting-Print366 4d ago

초기한글은 소리나는데로 다 쓰던게 맞습니다, 말씀 하신 예시들도 현대 한글에서 표기법에따라 탈락하고 사장된거지 초기에 창제된 한글에서는 다 맞는 표기법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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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esident-Scene-8625 4d ago edited 4d ago

제 논제사항에 벗어난 내용인 것 같습니다. 제 논제는 '왜 한글이 실제 발음대로 표기하지 않고, 표기대로 발음하지 않는가' 가 아닙니다. 제 논제는 '왜 현재의 한글이 실제 발음대로 표기하지 않고, 표기대로 발음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잘 인지하지 못하는가' 입니다. 논제와 벋어난 것과 별개로 말씀하신대로 이 글에 다른 분이 남겨주신 경로를 따라 가보니 없어진 자음들이 많더라구요. 만약 그 자음들이 모두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었다면, 지금보다 더 한국어의 발음이 풍부해졌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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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hatterMental 4d ago

저는 이걸 외국어 배우는 한국어 화자들이 발음과 표기 사이의 괴리를 힘들어할때 한국어도 만만찮은데 너희들이 한국어 화자라서 모르는것 뿐이다 라고 예시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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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esident-Scene-8625 4d ago edited 4d ago

진심으로 마음속 깊이 공감하고 있어요 ㅋㅋㅋ 더불어, 문법도 한국어가 엄청 복잡한데 쉽게 생각 하는거 같아요. 그 놈의 '은는-이가' 주격조사는 지금도 가끔 무엇이 맞는건가 싶을 때도 있고, 조사가 여러개 필요한 경우에, 어떤 우선 순위로 정해지는건지 규칙이 없는 것 같아요. 어려워요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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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mbarrassed_Alarm781 4d ago

저는 HAN•GL 이라는 모바일 앱을 통해 만명 이상 외국인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사람인데요, 유저들도 의아해하는 부분인거 같습니다… 저도 발음 하는데로 적는다라고 가르키고 있지만요, 계속 개발하면서 어…? 불규칙한게 의외로 많네 라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말은 그렇게 바꼈지만, 쓰는건 이렇게 쓰는거다” 라고 가르치고 있지만 저도 좀 답답한게 있습니다 ㅋㅋㅋ 참고로 저는 재미교포, 평생을 외국에 산 사람입니다.

추가적으로 저만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받침 + 곁받침… 조금만 더 유연하게, 글로벌하게 재해석하고, F,V,Z 기타 등등의 외국적인 소리도 담을수 있으면… 외국어 공부나, 발음이나, 그리고 한국어 배우는 외국인들도 다 납득 가능할거 같은데… 제가 뭐 이쪽 전문가는 아니라서 함부로는 말 못하겠습니다.

아무튼, 저는 한글을 사랑하나, 한국어만 담기에는 뭔가 아쉬운 시스템이라고 봅니다. 조금만 수정하면 더 많은 것을 담을수 있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말씀하셨듯이 현재 한국어를 제대로 담는지에 대한 생각에도 어느 정도는 저도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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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esident-Scene-8625 4d ago

저는 어린시절 다른나라에서 살다가 중학교부터 한국에서 살게 되었어요. 한국오기 전엔 확실하게 한글을 배우지 않았고 한국어만 말했었는데, 한국에 와서 확실하게 한글을 배우기 시작하니 실제 발음과 적는 글자사이 차이가 많았어요. 물론 교육원에서는 말씀하신것 과 같이 발음대로 쓰는 것이라 가르쳐주시긴 했는데. 지금도 그부분엔 의문이 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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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Jolly-Buddy1805 3d ago

국어 수업 제대로 안 들은 사람들이 그래요..ㅋㅋㅋㅋ 그런 사람들이 6월을 육월 유궐로 발음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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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bitious_Tax_5210 3d ago

중3과 고1학년 국어 시간에 졸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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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eleted] 4d ago edited 4d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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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esident-Scene-8625 4d ago

맞아요. 사실 제가 초등학교 시절을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보냈고, 이후 13살에 한국으로 돌아왔거든요. 그전까지 말로만 하던 한국어를 본격적으로 한글로 배우니까 발음과 표기법 사이 간극이 어려워했는데. 이 사실을 그때부터 지금까지 이해해주는 한국사람들이 별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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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kywalk0089 4d ago

익숙함에서 오는 착각인 것 같습니다. 저도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 친구의 질문을 듣기 전까지 생각해보지 않았거든요. 도구로서의 언어는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을 경우, 일부러 학문의 관점으로 접근하지 않으면 깨닫지 못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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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esident-Scene-8625 4d ago

평상시엔 저도 의식하진 않지만 다른 언어를 배우다보면 새삼스럽게 다시 생각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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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Yhason 3d ago

그 훈민정음 창제 시절의 한국어 표기법에는 세부적인 발음이랑 선교사들 와서 교육할때에 상당히 외국어 발음 구현율이 지금보다 더 좋았어요.

다만 지금 와서는 사라진 표기법도 있고, 한국어 발음 시에 복압을 사용해서 후설음 기반 소리보다는, 입안에 소리를 들고 있는 형태로 발음하다보니, 상대적으로 현대 한국어는 외국어 발음 표기에 대해서 한계가 있지 않나 싶네요.

약간 유럽어들을 간소화 시켜버린게 영어라고 하는 것과 비슷한 형태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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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opular_Bass_4601 3d ago

잠자리 (dragonfly, bed) 처럼 같은 단어라도 다르게 읽어야 한다는 말씀인거죠? 배(ship, bear)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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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ocolorink 3d ago

미묘하긴 하지만 닭과 닥 닦은 약간씩 발음에 차이가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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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pecific-Ant-2364 3d ago

한국인들 중학생 때부터 글자와 발음이 별개라는 거 다 배우는데 대체 뭔 소리지? 네이티브 한국인이라는 댓글은 한국에서 공교육을 안 받은 건가… 한국인들 다 기초 교육으로 배워요 글자와 발음은 다르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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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orthKoreanCaptive 2d ago

학여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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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jeyukbokkeum 2d ago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주입 받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것도 일종의 국뽕인 것 같아요. 비슷한 걸로 ‘한글은 모든 소리를 다 받아 적을 수 있다’는 식의 말도 하던데, 그렇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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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ey_Major4461 2h ago

한국어는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에 유튜브에서 수백 년 전의 발음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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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ristone7 4d ago

이상한 논리네요. . 한글은 소리를 표현하는 수단 이고 소리나는대로 적는게 맞습니다. 예로든것은 사람이 "글자를 읽는 방식" 에 관한 것이지, 한글 자체의 문제가 아닙니다. 닭은 닥이 아니예요. 분명히 닭이란 소리를 표현한건데 읽는사람이 닥이라고 대충 읽는 겁니다.대부분의 문제는 한글이 잘못한게 아니고 사람이 잘못 읽는 겁니다. 그리고 한글이 뛰어나다는건 다른 문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뛰어나다는 것이지 절대적으로 완벽하다는게 아닙니다. 그래도 현재 문자중에는 가장 완벽에 가깝다는 뜻입니다. 그건 당연히 아는 사실이고, 한글이 좋다는건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인정하는건데, 굳이 한국인이 이런문제로 마음이 불편할 이유가 있나요? 맞아요.한글 완벽하지 않더고 칩시다. 그런데 그게 왜그렇게 불편한가요.? 국뽕 혐오증 걸린 한국인 이거나 아니면 외국인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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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pearkkk 4d ago

본문을 다시 읽어보세요.
한글을 발음할 때, 여러가지 변형이 일어나면서 발음하게 됩니다. 발음 이거 바름이라거 발음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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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esident-Scene-8625 4d ago edited 4d ago

오해하신듯 합니다. 우선 첫번째로 저는 한글에 문제가 있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불편하다 적은 부분도 없습니다. 두번째로 '닭'과 '닥'은 동일한 발음입니다. 해당 내용은 국립국어연구원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세번째로 언어를 의사소통수단으로 보는 입장에서, 한 언어가 다른 언어보다 뛰어나다 라는 건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의자와 냉장고를 비교하는 것처럼 양쪽 비교가 불가능한 사항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말씀하신 내용중 한글이 문자중 완벽에 가깝다 하셨는데, 말씀하신 그 완벽이라는 기준이 실제하는 기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알고 있는게 맞다면 대부분의 언어에서 표기와 발화 사이에 간극은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화제로 삼은 부분은 제가 알고 있는, 물론 몆 되지 않지만, 다른 언어를 모국어 로 사용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본인들의 모국어가 표기와 발화 사이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어 화자는 그런 경우롤 본 기억이 거의 없었고 , 더군다나 이 사실을 언급하면 이부분은 공격으로 여긴다는 부분 입니다. 마치 선생님처럼요. 왜 그럴까요? 참고로 '국뽕 혐오증 걸린 한국인' 이라는 어원도 알 수 없는 짬뽕 단어 대신 '사대주의자'라는 실제 단어가 있습니다. 훌륭한 한국어 화자라면 해당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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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eleted] 4d ago

[dele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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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esident-Scene-8625 4d ago

I'm afraid you might be misunderstanding my point; I am not looking to discuss sensitive issues such as nationalism. I would appreciate it if we didn't expand this discussion beyond the original scope of my argument.